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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아나 결혼 “담담하면서도 떨려”

윤소영 SBS 아나운서가 한 살 연상의 사업가 연인과 화촉을 밝힌다.

8월 1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윤소영 아나운서는 사업가 서윤석(32)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올해 3월 SBS 아나운서 유협 국장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 5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전 고려대학교 총장이자 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인 어윤대 씨가 맡고, 사회는 SBS 최기환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축가는 1부에 윤지영, 유경미 아나운서를 비롯한 윤소영의 선후배 동료들과 남성그룹 스윗소로우가 부르며, 2부 순서에는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타이틀곡인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 LA로 출발, 라스베가스, 뉴욕을 경유하는 약 2주간의 미국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윤소영 아나운서는 "결혼을 앞두고 담담하면서도 떨리는 마음이 교차한다.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준비를 잘 마칠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결혼준비를 총괄한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현철 팀장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내일 결혼식에는 윤소영씨의 방송계 지인 등 약 500여분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며 섬세하고 차분한 테마의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윤소영 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 언어과학과 3학년 재학 당시 재학생 신분으로 SBS아나운서에 당당히 입사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도하 아시안게임' '베이징올림픽' 등 주요 국제행사 및 국내 주요 뉴스를 맡아 진행했고, 현재는 '뉴스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