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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수익 배분률을 공개, 동방신기와 반대되는 주장을 내놨다.
SM은 9일 방송한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 수익배분율과 함께 5년간 매출 규모 등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SM 측은 "동방신기의 지난 5년간의 총 매출액은 498억원이며 SM이 투자한 비용은 224억원"이라며 "5년 매출 이익 274억원을 동방신기와 4:6으로 나눴고, 110억원은 동방신기가, 나머지 164억원은 SM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활동 수익은 오히려 동방신기가 7, SM이 3이었다"면서 "정산 때마다 동방신기 멤버 각자의 사인을 받았고, 모든 회계자료가 공시돼 매출 누락이나 허위기재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SM의 주장은 소송을 제기한 동방신기의 세 멤버(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멤버들의 계약금은 없었으며 단일 음반이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다음 앨범 발매 시 멤버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 뿐이었다"라며 "올해 2월 개정된 조항에서도 앨범 판매량에 따라 분배받는 수익금은 1인 0.4∼1.0%에 불과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의 공방전은 견해차를 줄이지 못하고 점차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