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연·이나영이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연인 사이로 등장한다.
정애연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에서 도시적이고 시크한 느낌의 쿨한 여성인 제나 역으로 출연한 뒤,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감독 이광재)에 연달아 캐스팅되는 행운을 안았다.
반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정애연은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지현(이나영)이 트랜스젠더가 되기 전 남자일 때의 대학동기 연인으로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유빈을 둔 엄마 보영 역을 맡았다.
보영은 대학생 때의 연인이었던 지현이 트랜스젠더가 된 후 자신과의 아들을 만나게 됨으로써 겪게 되는 일들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표현해 나간다.
그간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강한 여성을 표현해 왔던 정애연은 이번 영화를 통해 애틋한 모성애를 가진 순수하고 여성스런 느낌의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정애연·이나영이 연인 사이로 출연하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트랜스젠더인 지현에게 대학시절 동기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유빈이 찾아오며 일어나는 웃음과 감동 어린 스토리를 담아냈다.
한편, 정애연은 드라마 '홍콩익스프레스', '소금인형', '비포앤에프터성형외과'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등에 출연했으며 Mnet 프로그램 'I AM A MODEL 4'의 진행자로 연기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국내 요가기업 '14일동안'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요가전도사로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