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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外人 매수에 연중 최고(마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최근 월 물인 9월 물은 전날보다 4.70포인트 급등한 214.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0.90포인트 오른 211.15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197계약과 6천96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천198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현물과 선물 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03으로 콘댕고 상태를 유지했으나 전날보다 악화됐다. 하지만 장중 베이시스가 호조를 보였고, 마감 동시호가 때 큰 변동이 없이 끝나면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3천98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7만1천461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3천831계약 줄었고, 미결제 약정도 5만9천581계약으로 1만3천649계약 감소했다.

 

15개 개별 주식선물은 KT&G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오른 가운데, 하나지주(5.22%)와 현대중공업(4.69%), KB금융(3.95%)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