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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2560대 강세 마감…기관 순매수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가 강해져 2560대에서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65%) 오른 2565.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9포인트(0.05%) 오른 2550.25로 출발한 후 점차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2571.41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565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7억원, 23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내린 1437.3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뚜렷한 진전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갈등 우려는 정점을 통과했다는 판단에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66% 내렸지만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2.01%), 기아(2.14%), 현대모비스(2.19%) 등 자동차주와 KB금융(1.39%), 신한지주(2.13%), 하나금융지주(1.45%)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한화오션이 12.09% 급락했고, 삼성중공업(-1.19%), HJ중공업(-2.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등 조선·방산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스페인, 포르투갈의 대규모 정전에 전력 인프라 문제가 부각되자 HD현대일렉트릭(5.54%), LS ELECTRIC(8.32%), 산일전기(13.16%) 등 전력기기주가 급등했다.

유심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0.93% 내렸다.

삼양식품은 3.48% 오른 98만2000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한때 99만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