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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기업은행, 비대면 디지털 금융 서비스 협력

신용보증기금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협력한다.

신보는 지난 28일 IBK기업은행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대면 금융상품을 활성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또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에 ‘기업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 상품의 지원 대상을 기존 개인기업에서 법인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증 한도도 기존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의 ‘비대면·디지털 금융활성화 MOU'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의 ‘비대면·디지털 금융활성화 MOU' [신용보증기금 제공]

이에 따라 앞으로는 법인도 신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IBK기업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 및 대출 신청 등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끝으로 신보는 기업은행과 협력해 디지털 보증 상담 채널인 ‘신속 사전 검토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양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고, 상담 절차를 디지털·자동화해 고객 기업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보증부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보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간편하고 신속한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