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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하얀이 날씬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하얀은 10일 오후 광화문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워3'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눈물겨운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이하얀은 "한때 체중이 75㎏까지 나가 우울증이 온 적도 있다"며 "외출도 삼갈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68.2㎏일 무렵 지인의 추천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하얀은 8주간의 다이어트 끝에 13㎏을 감량했다고. 그는 "13일 방송되는 공식 기록으로 13㎏을 감량했다"며 "무조건 굶는 것보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새로운 도전이었다. 극도의 신체 고통을 이겨내면서 포기하지 않고 왔다는 것이 너무 기뻐서 울었다"며 "내게는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하얀은 프로그램에 탈락한 후의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 힘들고 화가 많이 나 폭식과 폭음을 하기도 했다"며 "남들보다 더 잘 안 빠지니깐 다른 출연자보다 한 시간씩 더 뛰자고 생각했다. 잠자는 5시간 외에는 하루 24시간 동안 걷고 뛴 기억 밖에 없다. 하루에 적어도 10km를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어트 워 3'는 지난 7월부터 방송된 서바이벌 형식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심사'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