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이 정부의 해양레저용 선박 기준에 대한 완화키로 한 기대감에 주가가 탄력을 받아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3부 현재 하이쎌은 전일보다 30원(4.26%) 상승한 735원에 거래되고 있다.해상전자장비 업체로 레저보트용 전자장비 시장에도 뛰어든 삼영이엔씨(7,070원 70 +1.0%)도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요트는 지난 3월 경주용 세일링요트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고, 현대라이프보트와 함께 제작한 국내 최초 크루즈선인 '미추홀'은 인천 송도 중앙공원 앞 인공수로에서 운항중에 있다. 또 최근 송도 센트럴파크앞 인공수로의 리버크루즈와 소규모 접안시설(마리나)를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정부정책과제인 '자전거 및 해양레저장비 산업 육성사업'의 신규과제 1순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레저용 선박에 대한 검사기준을 완화하는 안전검사기준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요트, 모터보트 등 레저용 선박은 대부분 주말에만 이용됐음에도 불구하고 화물과 여객운송, 어선 등 산업용 선박과 비슷한 안전검사기준이 적용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선박작동상태가 양호하면 기관개방검사가 면제되고 선체의 구조강도에 대한 확인방법도 개선된다.
진양곤 하이쎌 회장은 "그간 요트제조는 자동차 제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엄격한 검사기준을 적용받아왔다"며 "이번 규제완화는 요트제조업체로서 매우 반가운 일로 국산 요트제조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