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확정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와 임박해짐에 따라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옴니시스템(057540)주가는 전일대비 7% 가량 급등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두 차례 상한가로 치솟았지만 상승 피로감은 찾아볼 수 없다. 이외 일진전기(103590)와 LS(006260), LS산전(010120) 등도 1~2% 내외 상승세다.
한국은 지난 7월 기후 변화 주요국 회의에서 스마트 그리드 선도국가로 선정돼 오는 11월 중 국제 사회에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산,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개념은 신재생에너지 위주의 분산전원시스템"이라며 "발전원에서 수용가까지 송전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로드맵 확정을 계기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지고 배전단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에따라 LS산전과 LS, 일진전기 등 수혜종목들이 유망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