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연휴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수도권과 주요 지방도시를 운행하는 고속 및 시외버스를 증회•증차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수원, 성남 등 주요도시를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20개 노선에 169대 예비버스를 마련하고, 시외버스는 ‘광주~군산’ 등 13개 노선은 24회, “안양~속초” 등 10개 노선은 20회, ‘부천~목포’ 등 12개 노선은 37회 증회하는 등 추석연휴기간 총 35개 노선에 81회를 증회 운행하여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방면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토록 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경객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35개 노선에 106회를 증회하여 KTX와 주요 전철역을 연계 운행하도록 하고 운행시간도 1~2시간을 연장하여 심야 귀경객의 편의를 도모토록 했으며, 연휴기간 중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성남, 파주, 김포지역 등의 공원묘지를 운행하는 15개 노선을 89회를 증회 운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 추석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고속도로의 정체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급적 자가용보다는 전용차로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오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의 이용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