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은이 유학을 떠나기 전, 신인가수 에스프레소(본명 금석균)의 앨범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에스프레소 소속사 측인 초콜릿뮤직엔터테인먼트는 "이소은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직전에 에스프레소 1집 수록곡 '두사람'을 부르고 곧바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콜릿뮤직엔터테인먼트는 "성대결절이 있었던 이소은은 녹음 당시, 좋지 않은 목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곡을 소화해내 오히려 이소은의 보이스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정도"라고 소개했다.
1일 싸이월드를 통해 선 공개된 에스프레소 1집 수록곡 '두사람'은 연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헤어짐과 재회에 관한 서글픈 발라드곡으로, 프리스타일의 DJ ZIO가 작곡, 작사 등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히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드럼 강수호, 베이스 신형권이 참여한 명품 앨범이며, 뮤직비디오에는 천추태후의 김형민, 아임어모델 출신 박서진이 커플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앨범 전곡은 오는 10월 8일 전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에스프레소 금석균은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가수 김범수, 김연우에 이은 3대 보컬리스트. 또한 그는 유희열, 이승환, 성시경 등이 참여한 앨범 내추럴 2집 'The Natural'의 수록곡 '난 모르죠'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