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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KBS와 원만한 합의 끝에 14일 첫 방송 성사돼

KBS 2TV '아이리스'가 우려했지만 14일 첫 방송된다.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KBS는 "방송 계약과 관련한 오해와 이견을 좁히고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다"라며 "드라마 '아이리스'는 정상적으로 14일 첫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해 온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드라마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양측은 그러나 합의사항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해 여전히 의혹을 남겼다.

'아이리스'는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KBS가 헐값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계약도 없이 방송을 강행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KBS측은 이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제작사측이 불합리한 조건으로 계약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한편, 200여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로써 '아이리스'는 지상파 방송이 확정됨에 따라 케이블 OCN도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2회 연속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