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판매수수료가 없는 상품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30일 판매수수료가 없는 '노 로드(no-load) 펀드' 49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펀드 중에는 KOSPI200에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대신레버리지1.6인덱스증권’, 가장 오랜 운용기간을 자랑하는 ‘하나UBS안정성장1월호증권’ 등이 있고, 해외펀드는 ‘PCA China Dragon A share(환헤지형)’,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오퍼튜니티증권’ 등이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출시된 펀드 중 수수료 인하가 가능한 대부분의 펀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1일부터 온라인 펀드몰인 '헹가래'를 통해 가입과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가입금액의 약 1%에 달하는 판매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만약, ‘PCA China Dragon A share(환헤지형)’펀드에 1000만원을 가입했다면 약 9만9010원에 해당하는 판매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매월 30만원씩 지난 5년간 적립식으로 판매수수료 무료 펀드에 가입했을 경우 평가금액은 2449만원으로, 1%정도 판매수수료를 징수하는 펀드(2424만원)에 비해 25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A클래스의 경우에도 온라인 전용 클래스(Ce)에 비해 판매보수도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수수료 면제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