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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경희 극본, 최문석 연출)의 주인공 고수와 한예슬이 본격 등장한다.
‘미남이시네요’ 후속으로 지난 2일 첫 방송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차춘희 역의 조민수와 더불어 강진과 지완의 아역으로 출연한 김수현과 남지현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고, 시청률 9.3%(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이후 3일, 2회 방송분에서는 아역연기자들의 바통을 이어 성인연기자 고수와 한예슬, 송종호, 선우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
이와 관련해 조연출 신경수PD는 “아역 연기자들이 짧은 출연분에도 혼신을 다해 열연을 펼친 덕분에 시청자분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이제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하면 본격적인 멜로가 시작될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한지완(남지현)의 아버지 한준수(천호진)와 강진(김수현)의 어머니 차춘희(조민수)가 사실은 20여 년 전 연인이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강진도 어느덧 지완을 좋아하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펼쳐진다.
특히 '8년 뒤' 시간이 흐르는 장면이 연출될 때는 강진(고수)은 최연소 대한민국 건축대전 수상과 뉴욕유학경력을 가진 범서그룹의 디자인 2팀장으로, 그리고 지완(한예슬)은 커피숍에서 일하는 좌충우돌 한의대생으로 출연한다. 또한, 태준(송종호)과 우정(선우선)은 각각 범서그룹의 디자인 1팀장과 실세 이사 역으로 등장해 본격적인 스토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제작진은 “고수가 샤워 연출 장면에서 상반신을 노출하고, 극 중 약혼식 장면촬영에서 한예슬은 눈부신 드레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