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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김주리 “미스유니버스 철저하게 준비해야지”

미스코리아 김주리가 미스월드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김주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12월 12일 미스월드 다이어리’라는 제목의 글로 '2009 미스월드'에 참가한 소감과 '미스유니버스 2010'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주리는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미스월드에 출전하게 됐다. 처음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경험을 만들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별 기대없이 출발한 긴 여행이었다"며 "탤런트 쇼에 비치 뷰티, 디자이너 어워드, 그리고 미스월드 본선에서 fast TRACK을 제외한 탑10, 아시아퍼시픽상까지…전 세계인들이 생중계로 보는 가운데 아리랑음악과 나의 춤이 울려 퍼지는 떨리고도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그 때의 일을 떠올렸다.

김주리는 "기대도 안했지만 막상 끝나고나니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 더 좋은 성적을 못낸게 아쉽다"며 "하지만 이번 미스월드를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미스유니버스 2010' 을 철저하게 준비해야지!"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주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2009 미스 월드'에서 TOP16에 선발됐다, 아쉽게도 결승무대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상'을 수상하며 미모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