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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외환시장에서 환율 급락을 야기할 만한 특별한 수급이슈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 급락은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과 베팅이 늘어나는 가운데 연초라는 시기적 특수성이 맞물리며 발생했다.
송재혁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아시아 주요 통화들의 강세폭이 확대되면서 직전 저점에 근접하거나 새로운 저점을 기록하는 양상"이라며 "‘약 달러’라는 대세는 변하지 않은 가운데, 해가 바뀌면서 아시아 통화들의 펀더멘털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크기는 하지만 ‘나홀로’ 강세는 아니라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의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