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디오텍이 참가한다.
디오텍은 휴대폰 및 스마트폰 용 전자 사전 소프트웨어와 필기 인식 소프트웨어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창사 10주년인 작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최근 스마트폰과 터치스크린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국내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MWC에 이번에 처음으로 제품을 출품하는 디오텍은 기술 및 컨텐츠 파트너 업체인 러시아 애비(ABBYY Software House), 독일의 국제적 출판 기업인 랑엔샤이트(Langenscheidt)와 각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총 2개의 부스에 나누어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디오텍은 해외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공략을 목표로, 전세계 천 오백여 개 이상의 모바일 관련 업체가 참여하며, 연간 오만 명 이상의 유력 참관객이 방문하는 이번 MWC 2010 참가를 통해 유럽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디오텍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국내에서 쉽게 접촉할 수 없는 해외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에 대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즈니스 제안의 통로로 이용하는 한편, 일반 모바일 소프트웨어 소비자 대상의 앱스토어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브랜드 및 글로벌 기업 인지도 강화의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 외에도 해외 이통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 채널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오텍의 주요 전시 제품은 주력 제품인 모바일 전자 사전 소프트웨어 디오딕™과 다국어 필기 인식 소프트웨어 디오펜™, 모바일 OCR 소프트웨어 제품인 모비리더™(명함, 문서 인식기 및 OCR 사전 검색 소프트웨어) 등이다. 특히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 기반 단말기 외에도 아이폰, 안드로이드, 심비안 등의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단말기에서 구동되는 제품 전시를 통해 디오텍의 광범위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오텍은 특히 부스 내에서 스마트폰 용 전자 사전 소프트웨어 제품을 다운받을 수 있는 무료 쿠폰 증정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많은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