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포털 네이버가 최근 논란이 일었던 쇼핑캐스트 도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개편된 쇼핑영역은 쇼핑몰이 직접 인기 상품 정보를 편집한 쇼핑캐스트와, 중소 쇼핑몰들이 심혈을 기울여 진열한 테마쇼핑 영역으로 나눠진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쇼핑몰 별 핵심 인기상품을 압축된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고, 입찰을 통과한 중소 쇼핑몰들이 올려놓은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쇼핑캐스트 개편으로 클릭증가와 함께 매출도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광고료가 너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4개 대형 쇼핑몰은 분기별로 7억원가량의 입찰비를 지출한다.
또, 추가로 지급하는 광고비가 현행 ‘판매로 이어진 클릭당 광고단가(CPS)에서 '상품 클릭당 광고단가(CPC)’ 로 변경돼, 소비자가 물건을 실제로 구매하지 않고 비교를 위해 클릭한 비용도 지급해야 한다.
NHN비즈니스플랫폼 박종만 e-commerce 센터장은 “사용자에게는 쇼핑몰 단위의 상품 검색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쇼핑몰에게는 네이버 메인 페이지 노출의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