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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기술의 선두기업 칼자이스비전 코리아는 어린이 근시진행을 완화시키는 안경렌즈인 '마이오비전(Myovision)'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6일부터 8일까지 삼성역 COEX(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해 마이오비전 렌즈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다.
마이오비전 렌즈는 칼자이스비전과 호주정부의 안 연구소가 10년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국제특허를 받은 주변시 관리기술을 적용해 근시진행을 평균 30% 완화시킨 최초의 단초점 렌즈다.
주변시 관리 기술은 근시의 60%가 유전적인 눈의 길어짐 현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비정상적인 눈의 성장을 억제하고 근시 진행을 더디게 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5~11세의 근시 유병률이 50%에 육박해 그 심각성을 보여준 바 있다. 칼자이스의 마이오비전은 임상 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 받은 최초의 안경렌즈다.
호주 검안분야 전문가인 브라이언 홀든교수가 중국 종산안과병원에서 부모 중 한 명 이상 근시가 있는 근시아동 210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근시진행을 평균 30% 완화시킨다는 효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