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브라질에서 급가속 현상이 나타나 리콜하기로 한 코롤라의 바닥 매트를 교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생산된 코롤라의 바닥 매트를 교환한다는 입장으로, 미디어 매체를 통해 리콜 대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라질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정부는 코롤라에 안전에 문제가 발견됐다며 주(州) 전 지역에서 판매 금지를 명령했다.
브라질 법무부 및 소비자 단체 프로콘스는 도요타가 급가속 현상이 나타나 준중형 세단 코롤라 10만대 가량을 브라질에서 리콜한다고 23일 밝힌바 있다.
도요타는 프로콘스 관계자들과 협의를 갖고 판매 금지 하루 만에 매트 교환 결정을 내렸다.
현재 도요타의 리콜이 전 세계적으로 850여만대에 달하고 있다.
한편 최근 도요타는 자사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SUV 차량 ‘GX460’과 ‘랜드크루저 프라도’ 3만여 대를 안전문제로 리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