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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도 '기능성'이 대세

속옷 업계의 '기능성' 속옷 판매 비중 증가로, 대형마트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2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기능성 속옷이 전년 대비 매출 100% 이상 성장했다.

속옷 상품군 내에서 차지하는 기능성 제품의 매출 구성비도 작년에 비해 5% 이상 늘어난 15%가량으로 확대됐다.

이에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3일부터 시중가 보다 최고 40% 저렴한 요실금 팬티·생리 팬티·남성볼륨 팬티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속옷을 선보인다.

임산부나 4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이 요실금에 대한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는 레이아 비너스 안심팬티(1만1900원) 부터 생리 시에도 안심하고 입을 수 입는 이마트 PL 별자리 위생 팬티(6900원), 남성의 언더라인 볼륨을 강조한 팬티남성용 볼륨 팬티(6900원)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여성들의 곤란한 상황을 대비한 숏팬츠 개념의 미니스커트용 무봉제 팬츠(7900원), 메모리 스펀지를 이용해 엉덩이의 볼륨감을 유지해주는 힙패드 거들(3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이민기 이마트 잡화팀장은 "기능성 속옷의 매출이 최근 1년 사이 배 이상 늘었다"며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속옷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