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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그리스 ‘EUㆍIMF 자금지원’ 타결

그리스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패키지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2일 그리스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 정부가 EU, IMF와 구제금융 지원 패키지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오전 TV로 생중계된 각의에서 "국가부도를 막는 것이 `한계선'이다.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각의는 이 합의안을 승인한다"면서 "오늘 결정으로 그리스 국민은 커다란 희생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금 지원 규모와 관련, "세계 역사에 전례 없는 규모"라고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