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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13일부터 영등포점에서 '전기차 무료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4월부터 '근거리 저속전기차(NEV : Neighborhood Electric Vehicle)'의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경사랑 및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유통업계 중 가장 발 빠르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것.
홈플러스는 5월 중 서울시와의 MOU 체결을 통해 상반기에 서울지역 5개 점포(영등포·월드컵·동대문·잠실·목동)에 대해 충전소 설치를 마무리하고, 연내에 서울지역 15개 전점으로 충전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격적으로 전기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1년까지 전국 115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완료하여 홈플러스를 방문하는 전기차 이용 고객이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친환경에너지총괄 조승호 이사는 “전기차 한 대당 연간 3.2톤의 CO2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산림청 기준 연간 소나무 1,0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홈플러스가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