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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미국서 폭발 주장

삼성전자의 로그폰이 미국에서 폭발했다.

피해자의 눈앞에서 손바닥크기의 휴대폰이 폭발하며 피해자는 큰 위협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전문 블로그 기즈모도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삼성전자 풀터치폰 '로그폰'이 폭발했다. 로그폰은 저가형 메시징 폰으로 쿼티 키보드에 3.1인치 AMOLED 터치스크린, 300백만 화소 카메라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코리(Corey)라는 이용자는 “휴대폰이 자동차 운전석과 콘솔박스(조수석과 운전석 사이의 수납공간) 사이에 떨어져, 운전석을 밀어젖히고 휴대전화를 주우려는 순간 눈앞에서 폭발했다”고 기즈모도를 통해 전했다.

코리는 즉시 가까운 체육관으로 달려갔는데, 잠겨있는 문을 열어달라고 창문을 두드렸고, 화장실에서 눈에서 휴대전화 조각들을 씻어낸 뒤 병원에서 눈 부위의 상처를 치료받았다.

룸메이트가 좌석밑에서 꺼낸 휴대폰을 보자마자 코리는 '이건 아니잖아'라고 외쳤다고.

이어 해당 제품을 삼성전자 측에 의뢰했는데, 삼성전자는 "의자에 끼이며 충격으로 인해 '파열'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폭발했다는 말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를 수거해간 뒤 아직 돌려주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종로의 한 가정집에도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전자 휴대폰 매직홀폰(SPH-830)이 폭발했고, 관할 서비스센터에는 해당 제품을 수거해 간 뒤 돌려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