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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대표 신수천)의 전 브랜드 중국 진출을 계기로 톰보이가 글로벌 패션기업 도약에 나섰다.
최근 미국 맨하튼 진출을 확정 지은 톰보이는 지난 18일 명동유한공사(明洞有限公社)와 남성복·아동복 중국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올 하반기부터 톰보이에서 보유하고 있는 여성복 '톰보이'와 캐주얼 '톰보이진', 남성복 '코모도', '코모도스퀘어', 아동복 '톰키드'까지 전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톰보이는 상해와 소주·북경 등 중국 주요지역에 코모도와 톰키드 매장을 오픈 하게 되며, 총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
또한 중국 설정에 맞는 매장운영방식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2년 이내에 코모도 30개, 코모도스퀘어 20개, 톰키드 40개 매장 운영을 통해 매출 54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톰보이 신수천 대표는 "중국시장이 기회의 땅인 것은 사실이나 진입장벽이 높아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만남이 중요했다"며 이번 계약에 만족을 표했으며, 명동유한공사 대표는 "오래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톰보이와 제휴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합작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톰보이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게 된 명동유한공사는 중국유통과 생산마케팅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시장에 정통한 업체다.
명동유한공사는 다음달 25일 중국 상해에 톰키드 챠오바오 매장, 30일 소주에 멀티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