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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히 흐르고 시간이 흐르며 나이가 드는 것은 누구나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데뷔 21년만에 10집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은 이승환을 보면 세월이 비껴가는 느낌이다. 40대 중반의 나이지만, 세월의 흐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젊은 얼굴과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소속사 드림팩토리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스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들그룹 멤버로도 손색없다며 이승환의 동안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젊게 보이려고 한적은 없다. 그냥 젊게 사는 것 뿐”이라며 “지금 이 순간까지 열정 가득한 청년처럼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할매 김태원은 이승환과는 반대 입장이다. 한창 남자의 자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태원은 방송을 통해 약골이미지로 ‘국민할매’라는 별명을 얻었다. 단지 건강상의 이유뿐 아니라 외모에서 오는 분위기도 별명에 한 몫 했다.
그렇다면 이승환의 동안과 김태원의 노안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얼굴형과 볼살에 있다.
코코아성형외과의 송진경 원장에 따르면 “이승환의 경우 짧고 통통한 얼굴이 동안으로 보이는 반면, 김태원은 홀쭉하고 뽀족한 얼굴형, 긴 코 탓에 다소 나이가 들어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태원의 경우 건강이 좋아진 탓인지 방송 초기에 비해 얼굴에 살이 올라 많이 최근 한결 젊어진 느낌으로, 방송에서 밝힌 금주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승환과 김태원의 공통점도 있다. 바로 음악을 향한 열정이다. 이승환은 젊음의 비결을 열정으로 꼽았고, 김태원도 음악을 할 땐 ‘할마에’로 불릴 만큼 강한 카리스마와 열정을 뿜어낸다. 이는 이들이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며, 이 동갑내기 음악인의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승환은 26일 발매한 10집 앨범이 하루만인 27일 음반 판매랑 집계차트인 한터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오는 30일 6시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에서 10집 발매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