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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진영 남편 김영균씨, 사진 속 프러포즈 ‘애잔’

고(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가 지난해 열었던 장진영의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김영균 씨는 5월 31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첩에 2009년 6월 생일파티에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던 사진을 올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김영균 씨가 하트 장식 속에서 장진영에게 프러포즈 하는 사진. 김영균 씨는 무릎을 꿇고 장진영에게 선물을 건넸고, 장진영은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인은 지인들과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은 모습에 팬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김영균 씨는 미니홈피 대문에 "진영이의 생일달을 맞아 작년 생일파티 사진 올렸습니다"라며 "올해에는 저와 여러분만이 참석하는 자리가 되겠네요.ㅠ"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팬들은 "그리움이 밀려온다", "장진영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며 장진영을 추억했다.

김씨는 1월에도 장진영과 함께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사진, 편지를 읽어주는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으며, 앞서 6월 14일인 장진영의 생일을 맞아 올해도 팬들과 함께 13일 기념식을 갖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위암으로 생을 마감한 아내 장진영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집필했다. (사진=김영균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