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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그리스 고객들과 함께 한국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의 공동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STX조선해양 임직원들과 그리스 선주 및 감독관 일행은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 열린 한국-그리스 간 경기를 맞아 경남 진해시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마린센터에서 공동 응원전을 가졌다.
STX조선해양은 100인치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이날 참석한 30여 명의 그리스 선주 일행을 위해 그리스 대표단이 입는 모양의 유니폼을 준비해 붉은 악마와 그리스 응원단이 남아공에서 응원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내기도 했다. 또한 경기 시작전 STX조선해양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맥주 파티를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어색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오늘 같은 모습이 스포츠십이고 월드컵 정신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측 관계자 역시 "장기간 외국생활을 하면 지치게 되기 마련인데 오늘 오랜만에 정말 신나는 날이었다"며 STX조선해양 측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