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원자재 수입價 하락

원자재 수입 가격이 3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서 발표한 5월 KOIMA지수에 의하면, 전월보다 17.15포인트(-5.23%) 하락한 310.93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경제위기 우려로 재고량 증가 및 수요가 감소한 비철금속 가격이 10%를 크게 웃도는 하락(-12.39%)를 기록했다.

유가하락 및 수요가 감소한 유화원료(-6.91%)와 철강재(-5.12%)가 뒤를 이어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광산품(-4.95%), 섬유원료(-2.99%), 유·무기원료(-1.1%), 농산품(-0.7%) 등 전 전 부문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품목별 가격으로 살펴보면 LME 납 재고량 증가 및 중국의 수요감소 우려속에 납(-16.55%) 가격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 및 유럽 경제 위기감에 수요가 감소한 니켈(-15.22%)이 뒤를 이어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유가하락 및 공급량 증대로 하락한 에틸렌글리콜(-14.95%)과 유럽경제 위기우려 속에 수요가 감소한 알루미늄(-11.67%) 등이 뒤를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금(4.96%)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에 안전자산의 수요증가로 가격 상승했다.

총 30개 품목 가운데 20개가 하락했고, 8개가 상승했다. 2개 품목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