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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6일 울산 사내 체육관서 우루과이전 응원

현대중공업이 다시 한 번 대규모 응원전을 통해 대한민국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6일 저녁 10시부터 사내 체육관에서 우루과이전 '노사 공동 응원전'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응원전에는 오병욱 사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을 비롯 임직원과 가족·지역 주민 등 6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응원 참가자들을 위해 생수·음료·안주·캔맥주 등이 담긴 간식꾸러미 6천여 개를 준비하고, 치어리더 공연 등의 행사도 마련해 응원 열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 응원전을 통해 현대중공업 사내 체육관이 울산의 월드컵 응원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응원 함성이 지구 반대편 태극전사들에게 전해져 우루과이를 넘어 2002년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12일 그리스전 및 17일 아르헨티나전 때에도 단체 응원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