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새 대통령 슈미트 팔
헝가리 의회는 29일 새 대통령에 피데스(Fidesz)의 슈미트 팔(68) 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헝가리 대통령직의 실권은 없으나 법안을 의회에 되돌려 보내거나 사안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물을 수 있다.
푸틴, 美 스파이 체포 비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이 자국내 러시아인 10명을 스파이 용의자로 체포한 사건을 비판하며 "현재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측면이 이번 사건으로 훼손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 라이베리아 부채 탕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29일 공동 성명에서 아프리카 서부의 라이베리아에 대해 46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탕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IMF는 "이번 조치가 새로운 경제 회복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 '서킷 브레이커' 발동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9일(현지시간) 오후 1시3분 주가가 순식간에 폭락한 씨티그룹에 대해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하고, 씨티그룹 주식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서킷 브레이커'발동은 워싱턴 포스트에 이어 두번째다.
S&P, 무디스 등급강등 경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무디스의 경쟁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금융개혁법안으로 무디스의 소송비용이 늘어나고 마진이 박해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무디스의 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미국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는 29일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자 지출이 미국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하므로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파나마 독재자 노리에가 재판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파나마의 전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76)에 대한 재판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됐다. 그는 코카인 밀매로 벌어들인 230만 유로의 자금을 프랑스 은행을 통해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