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재건에 참여하는 우리측 지방재건팀(PRT) 본부 공사현장에 적대세력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용 로켓포 4발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일 “오늘 새벽 2시30분께 아프간 차리카르시 인근의 우리 PRT 본부 공사현장에 적대세력이 로켓포 공격을 해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당시 현장에는 조립식 주택 제조업체인 태화 관계자를 비롯한 공사 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켓포는 4발이었으며, 3발은 외곽 지역에 떨어졌고 1발은 공사현장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아프간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시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43만㎡ 면적의 국유지에 민.군.경의 숙소 및 사무실과 병원, 교육문화센터, 경찰훈련을 위한 태권도장 등의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