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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중부아프리카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유조차가 폭발해 마을 주민 230여 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지역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콩고 민주공화국 사우스 키부주 부룬디 접경지역인 상게를 지나던 유조차가 도로 위에 전복되면서 폭발이 발생 적어도 230명이 사망하고, 196명의 부장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찢겨진 틈을 통해 기름이 흘러나와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면서 집과 영화관에서 월드컵을 시청하고 있던 주민들이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UN국제연합은 콩고 군이 폭발로 인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는 동안 폭발지역에 구조와 지원을 위한 병사들을 투입해 헬리콥터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시키기 시키기 시작했다.
장클로드 키바라 남부 키부 주 부지사는 "상게는 부카부와 유비라의 사이에 있는 도시로 우리는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폭발로 부상자가 196명으로 늘어났고, 앞으로 사망자 수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