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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 2차전지 원료 생산플랜트 공사 수주

삼성에버랜드가 2차전지 원료 생산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에버랜드는 코스모화학의 고순도 황산코발트 생산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21일 울산 온산공단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황산코발트는 휴대전화와 노트북PC 등에 쓰이는 2차전지의 핵심원료다.


이 플랜트는 연면적 5만7천700㎡ 공간에 총 8개 동으로 2011년 3월 완공돼 연간 5천t의 황산코발트와 3천500t의 구리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플랜트 건설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황산코발트를 국내에서 생산하게 됐다. 이로 인해 약 1천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확산코발트는 2차전지의 필수 원료임에도 그동안 전량 수입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며 "코스모화학의 황산코발트 플랜트가 건설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2007년 고압 스팀과 고순도 황산을 제조하는 코스모화학의 황산 공장을 건설했고, 이후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합리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