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실업률이 4개월째 악화됐다.
30일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일본의 완전실업률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정세가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15~24세 사이의 청년층의 완전실업률이 11.1%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6월 유효 구인배율은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52배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자리가 늘었지만 구직자 연결이 안되는 고용미스매치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0만명 감소한 6280만명으로 2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