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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뮤직쇼 판타-스틱 충정로 가야 씨어터에서 확장 오픈

국가대표 퍼포먼스 ‘판타-스틱 (Fanta-Stick)'이 지난 2009년 4월 25일 63 아트홀 개관 이후 1년 6개월 만에 또 하나의 극장을 오픈하게 됐다. 강북 충정로에 위치한 가야 씨어터가 바로 그 자리.

오는 10월 1일 판타스틱은 보다 업그레이드 된 공연 내용으로 그랜드 오픈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 8월 26일 한류스타 송승헌씨를 공연의 홍보대사로 위촉, 그간 관광 공연 업계의 사례가 많지 않아 이례적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는 판타스틱은, 이번 오픈으로 ‘한류스타, 면세점, 그리고 대기업 (기존 63아트홀의 소유주인 한화 호텔앤드 리조트)’ 이라는 든든한 지원병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지난 달 홍보대사로 위촉된 송승헌은 9월 영화 [무적자]로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 영화 [고스트]의 제작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더불어 가야측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야면세점이 새롭게 만든 가야씨어터를 강북 인바운드시장 점유의 교두보로 결정하게 된 셈.

‘판타-스틱’은 오픈 3개월 만에 드로잉 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난타 등을 제치고 인터파크 넌버벌 퍼포먼스 부문에서 월간예매 순위 1위에 올랐던 작품으로 특히, 지난 3월, 자동차 타악 퍼포먼스인‘카(Car)포먼스’를 선보이며 더욱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리듬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코믹 뮤직쇼다.

공연 내용은 정비소를 운영하는 타악 가문과 귀신이 되어 하늘피리를 찾아 떠도는 현악가문이 음악 배틀 한판을 겨루는 스토리다. 국악을 바탕으로 섬세한 감성의 현악과 거친 남성미의 타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00% 라이브 퓨전국악 공연이다. 현재 대한생명 63 아트홀에서 장기상연 중이며 2010년 10월 1일 충정로 가야극장에서도 상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