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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변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한강공원 자전거도로’가 2010 대한민국 국토․도시 디자인대전의 특별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토․도시 디자인대상’은 2009년부터 경제신문 파이낸셜 뉴스가 주최하고 50년 전통의 국토․도시학회가 주관, 국토해양부와 토지주택공사 등이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국내에서 시행된 국토․도시개발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국토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는 인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도시에 활력을 제공하는 공공 공간으로, 친환경성과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한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인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 길이만 69.94㎞에 이르며 한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한강공원과 배후지를 연결하는 48개 나들목을 통해 진입가능하고 잠실대교 등 총 7개 교량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통해 강남․북 양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12개 한강공원과 직접 연결되므로 자전거를 타면서 지나는 모든 한강공원에 들러 쉬어 갈 수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자전거도로/산책로 분리’, ‘구리․하남시계와 연결된 자전거도로 개통’ 등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개선 사업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강남․북과 도심축을 잇는 광역 자전거 네트워크가 조성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한강에 건전하고 다양한 자전거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자전거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