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됐던 아이폰4 시즌2의 개통이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KT는 3일 폰스토어를 통해 “아이폰4에 대한 수요가 많아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연 이유를 설명한 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6~8개 차수 내외로 개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GB 모델의 경우 29차, 32GB 모델은 34차 이후 고객이 해당 된다.
KT는 “지난달 10일 출시 때 총 25만대 이상을 확보해 당초 일정보다 많은 차수를 앞당겨 개통을 진행했다”며 “25만대 규모의 물량 운영은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폰4를 기다리는 고객의 애타는 심정을 절실히 알고 있다”며 “하루라도 개통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정된 개통 일정은 7일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아이폰4 시즌2의 개통이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지난 달 29일과 30일 공지를 통해 “시즌2 개통 일정을 사정상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T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아이폰4 시즌1 예약자 24만 여명의 개통이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시즌2 예약자는 약 21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