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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BOJ 금리인하+추가 양적완화에 상승 마감…닛케이 1.5%↑

5일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내리고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마감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7.70포인트(1.47%) 상승한 9518.76로 토픽스지수는 9.90포인트(1.20%) 오른 832.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BOJ는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0.1%로 인하해 4년 3개월만에 사실상 제로금리 정책으로 복귀했고 자산 매입을 위해 5조엔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BOJ의 추가 완화 정책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자 오전중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금리인하로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부동산주와 은행, 증권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비시지쇼와 미쓰이부동산은 각각 1.94%, 2.39% 상승했고, 일본 최대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도 2.3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