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영국의 영파운데이션(Young Foundation) 및 DTA와의 MOU 체결,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과 주민중심의 지역개발에 더욱 활력을 얻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영국의 영파운데이션은 영국 사회적기업의 싱크탱크며, DTA(Development Trust Association)는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개발을 진행하는 영국 DT의 총괄 협회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달 말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도시재생디자인 선진모델 연수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들 두 단체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 육성과 주민 중심의 지역개발을 위한 각종 선진사례와 노하우, 프로세스 등을 전수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사회적기업 50개를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발굴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성북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구청 내 34개 부서 170명의 공무원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부서별 발굴단을 구성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입법예고를 거쳐 구 의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또 관내 기업체들이 참여하는 1사 1사회적기업 결연과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며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육성팀도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