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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초복 앞두고 외식업계 고객잡이 나서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초복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외식업계가 몸보신용 보양메뉴 및 할인혜택 등을 앞세워 고객잡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외식업체들이 선보이는 풍성한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몸에 기력을 보충해 주는 ‘보양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청담점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몸을 보양해줄 특선 메뉴로 14일부터 이틀 동안 '전복인삼갈비탕'을 선보인다. 두툼한 갈빗살에 대추, 은행, 밤 등 다양한 건강 식재료에다 전남 완도에서 직송한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싱싱한 전복을 넣어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서초점에서도 같은 기간 오후 4시까지 술래갈비정식과 광양불고기정식 메뉴를 시키면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전복을 서비스로 함께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담사거리에 위치한 다이닝&바 청담동48번지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조개와 홍합 등 갖가지 해산물과 소갈비 재료로 맛을 낸 '얼큰속풀이 보양탕' 메뉴를 시키면 식후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무료 제공하며, 디너세트를 주문하면 와인 1잔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아울러 대치동 일식집 스시유에서도 14일부터 17일까지 런치타임 동안 옛 사대부들이 복날에 즐겼던 민어탕 메뉴를 주문한 고객(2인 이상)에게 테이블당 민어전과 돗구리(일본청주) 1병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우렁각시 삼합전문점 일산 애니골 우리한우도 같은 기간 구이메뉴 주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우사골은 40%, 한우국거리는 50% 할인 판매한다.
 
한편, 강강술래 나승순 청담점장은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몸이 원하는 음식을 찾으면서 24시간 운영중인 매장에도 점심과 저녁은 물론 새벽에도 갈비탕 주문고객이 늘고 있다"며 "보양식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지친 몸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