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이 현장 중심의 고객관계 강화와 이를 통한 영업력 강화, 은행과 고객간의 네트웍 체계 구축 및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기업들의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27일 외환은행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KEB 글로벌 리더 고객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는 래리 클레인(Larry Klane) 은행장이 외환은행의 수출입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거래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요기업 50여개사의 CEO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개최됐다.
은행장의 감사인사와 고객대표인 이의륭 고려아연 사장의 답례를 시작으로 오찬 및 은행장과 자연스러운 간담회로 이어졌다. 은행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고객 경영진과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M&A 진행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지난 5월 은행장 주재하에 실시된 SMM 개최 이후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대출 및 수신, 외국환 Share 등 전반적인 모든 계수가 정상회복 및 증가추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해외소재 법인 및 영업점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홍콩, 싱가포르, 마닐라, 하노이, KEBI, KEBA, 호치민 사무소 등이 참석한 동남아지역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중국 천진에서 중국현지법인, 북경, 천진, 대련, 상해지점 등이 참석한 중국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열었고, 18일과 19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KEBOC, NYFC, LAFC, USA Int'l, KEBB, 파나마지점 등이 참석한 미주지역 영업전략회의를 가졌다. 21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런던, 파리, 암스텔담, KEBDAG, 바레인 지점이 참석한 유럽, 중동지역 해외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영업전략회의를 마치고 최근 실시한 임원회의에서 그는 영업의 효율성 극대화와 국내외 연계 영업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국내영업 강화를 위해 내달 중 각 사업본부 모든 영업부점장이 참석하는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층 더 영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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