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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수해복구 성금 30억원 기탁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31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 최근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사진 왼쪽)과 한중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사진 왼쪽)과 한중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성 사장은 "이번 성금이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 29일에도 산사태로 피해가 극심했던 우면산 일대에 14톤급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구호용 건설장비와 운용인력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400여명도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를 비롯해 부산시 용호동, 동두천시 상태동 등 주요 수해지역을 중심으로 양수작업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올 초 폭설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복구를 위해 제설작업용 굴삭기 10대를 비롯, 브라질 홍수 지역에도 구호용 건설장비와 인력을 급파하는 등 국내외 자연재해 구호활동을 통한 온정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