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올해 상반기 원양수산물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줄었으나 금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올해 상반기 원양수산물 수출 실적은 13만2천788t, 3억3천648만2천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물량 15만1천700t에 비해 12% 감소한 것이며, 금액 역시 지난 해 3억3천878만8천달러에 비해 1% 감소한 것이다.
어종별로는 횟감용 참치가 1만1천233t 수출됐다. 금액으로는 1억2천108만4천 달러.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물량 1만3천919t, 물량 1억6천35만9천 달러에 비해 물량 19%, 금액 24%가 줄어든 것이다.
새우류(크릴 포함)는 물량 5천813t, 금액 595만 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 5천994t에 비해 물량은 3% 감소했고, 금액은 604만5천 달러에 비해 2%가 감소했다.
명태 같은 저서어류는 오히려 물량과 금액이 모두 늘어나 올해 상반기 6천902만 달러 어치인 3만898t이 수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인 물량 2만8천275t, 금액 4천935만 달러에 비해 물량은 9%, 금액은 40% 늘어난 것이다.
통조림용 참치는 물량은 17% 줄었지만 금액은 9% 늘었다. 오징어류도 수출물량은 14% 감소했지만 금액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