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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소상공인 대상 3600억원 특별대출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천6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을 위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도 자금을 출연해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 3600억원을 보증부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1억원 이내 대출에 대해서는 전액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0% 부분보증으로 운용한다. 고객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0.2% 감면(기준보증료율 기준 20% 감면)하여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협약 금융기관 역시 리스크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적용, 6%대의 금리로 운용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추석명절 자금수요 대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출 희망자는 29일부터 전국 각 신용보증재단 또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각 지점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