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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 다음주부터 예금 지급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지난 2월 영업정지된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에 대한 예금 지급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이뤄진다.

이로 인해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 고객들은 다음주부터 예금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3개 저축은행을 예보가 운영 중인 예나래ㆍ예쓰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해 내주 중으로 영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제삼자가 인수하는 방안을 시도해왔지만 실패하자 일단 예보가 경영을 맡고 있는 다른 저축은행과 통합시켜 다시 문을 열게 한 뒤 나중에 다시 매각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예나래·예쓰저축은행으로 이전시키고 이들 저축은행은 파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들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이르면 내주 예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 예금자들은 가지급금 2000만원만 받았으나, 내주부터는 5000만원 이하 예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