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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내달 4일 첫선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드디어 힘들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미끄러지는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의 면도를 이제 한국 남성 소비자들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퓨전 프로글라이드로 면도 중인 박지성 선수의 모습.
▲ 퓨전 프로글라이드로 면도 중인 박지성 선수의 모습.
한국P&G의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출시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내달 4일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칼 해니(Carl P. Haney) P&G 뷰티 및 그루밍 R&D 파트 부사장은 "질레트는 남성들의 면도와 스킨 케어에 대한 니즈를 유심히 관찰하고 이를 통해 발견한 인사이트를 질레트 최고의 기술력과 결합시켜 혁신적인 신제품을 탄생시켰다"며 "3만여명의 남성들로부터 뛰어난 평가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또한 오쿠야마 신지(奧山眞司) 한국P&G 대표는 "한국 남성들은 최근 그 어느 나라의 남성 소비자들보다도 그루밍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는 면도와 남성피부에 대한 연구가 탄생시킨 제품으로, 한국 남성들의 피부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질레트의 연구에 따르면 65%의 남성들이 면도 중 불편함, 특히 면도날이 수염을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피부자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퓨전 프로글라이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얇고 섬세한 면도날이 수염 사이를 미끄러지듯 움직여 당김 현상을 감소시켜주도록 개발됐다는 것이 질레트 측의 설명이다.

더욱 얇고 섬세한 면도날과 더욱 풍부한 윤활성분과 미네랄 오일이 함유된 윤활 스트립, 컴포트가드, 1단 정밀면도날, 마이크로콤, 서스펜션 시스템, 인체공학적 핸들 등 7가지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질레트 관계자는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미디어 업계 종사자, 오피니언 리더, 모델, 남성지 독자, 운동선수, 헬스 트레이너 등 그루밍 리더 244명을 대상으로 퓨전 프로글라이드를 사용하게 한 후 AC 닐슨에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 92%가 편안하게 미끄러지는 면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