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인수가 3% 낮아져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가격이 당초 입찰가에서 3% 낮아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CJ그룹과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 노무라증권은 대한통운 지분의 최종 매매가격을 입찰가격인 주당 21만5천원보다 3% 할인한 20만8천550원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총 매매가격은 1조8천450억원에서 1조7천343억원으로 약 1천107억원이 내려갔다.

인수가 인하에 대해 매각 주간사 관계자는 "우발채무 등 명백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추가로 3%를 깎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되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다음달께 인수합병(M&A) 절차가 최종적으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