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은행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당일인 12일 중국동포를 위한 '하나 중국동포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12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고등학교에서 열리며, 노래자랑대회와 주현미, 백청강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및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노래자랑대회에서 입상한 참가자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 등의 부상이 주어지며, 예선전 참가자에게는 칫솔치약 세트, 행사장 참석자에게는 고급수건 등 기념품도 나눠준다.
노래자랑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중국동포는 오는 11일까지 전화(02-319-9880)로 신청하면 되며, 예선전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중국동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하나은행과 길림은행은 서로 긴밀히 협력해 중국동포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는 금융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꾸준히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