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9시 현재] 고속도로 정체구간 없이 소통원활… 서울→부산 4시간40분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0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 지ㆍ정체가 시작됐지만 오후부터 점점 풀리기 시작해 저녁부터는 모든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승용차는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40분이면 도착하며,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3시간30분, 광주 3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 강릉 2시간20분이 각각 걸린다.

다만 서행 구간은 일부 남아 있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 부근 3km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서논산 부근 3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80km로 운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귀성 차량은 35만7천대, 서울로 진입한 역귀성 차량은 23만5천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는 귀성 기간이 9~11일 사흘 간으로 길어 시간대 및 날짜별 차량 흐름이 전체적으로 분산돼 정체가 빠르게 해소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중 정체는 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11일) 오전 6~7시께 정체가 다시 시작돼 오전에는 최대에 이르렀다가 오늘처럼 오후 들어 해소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